디자이너, 개발자가 읽으면 좋은 UX & UI 추천 책 :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2023. 8. 27. 23:53도서 리뷰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라는 디자인 관련 책의 리뷰입니다.

책의 사이즈나 두께가 한 손에 들기 알맞아서 출퇴근길에 읽으면 부담이 없는 책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여름 휴가지에 들고 가서 후루룩 읽었어요. 책 내용이 하나도 머리 아프지 않고 재밌어서 술술 넘어갑니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이라 그런가.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더군요. 전문 작가가 아니고 디자이너인데 말이죠. (부럽습니다ㅎㅎ)

도입부인 1장을 보면,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토스는 왜 한 페이지에 하나의 액션만 하게 할까?"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 토스는 앱을 쓸 때마다 UX 진짜 기가 막히다고 느끼고, 넷플릭스는 한번 보면 헤어나오질 못하고 컬리는 제품 리뷰도 없는데 잘만 구매하는 저입니다.

그러면서 왜? 라는 질문을 해본 적은 없었어요. 그냥 그 자체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졌나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인 작가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다 디자인이라는 사실..!

어떤가요. 흥미롭지 않나요~~~ (흥미라이팅)

그리고 목차를 좀 더 훑어보면,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 5장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로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좀 얻은 게 많은 책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휴가지에서 봤는데, 환경이 좋아서 그른가. 머리가 말랑말랑해 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최소기능제품MVP을 만들 때 디자인을 중요 요소로 보지 않다가 이 책을 통해 기본 요소로 생각하게 되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다크 넛지 보다는 화이트 넛지를 사용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 밖에도 챕터 하나하나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라는 책입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자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이고, 디자이너, 개발자라면 필수로 한 번은 보면 도움 될 거 같아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