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근처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 팔팔수산 후기 : 미사강변도시 맛집, 하남 횟집

2017. 9. 24.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맛집&카페

하남에 볼일이 있어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이곳에 횟집이 모여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곳은 그 유명한 미사리카페촌 안에 있다. 조금만 걸어가면 한강이 있는 곳이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구경을 좀 하다가 강 구경도 할 겸 식사를 하러 팔팔수산에 갔다. 이 식당 외에도 여러 횟집이 있는만큼 입구에서부터 바다의 짠내가 나기 시작한다. 진심 바다에 온 줄 알았다. -_-;

팔팔수산은 사장님께서 도매장사 위주로 하시다가 최근에 식당을 오픈한 곳이다. 지금도 하루에 손님들한테 직접 팔 것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도매판매를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인지 횟감들이 신선하고 나오는 상차림과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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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도시 맛집 팔팔수산. 밖에서는 계속 작은 트럭들이 왔다갔다 하며 생선들을 가져오고 가져가곤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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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에 있는 수조. 동네 횟집과는 그 규모가 다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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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전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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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로 장사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전어를 담아가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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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놀랄만한 크기의 수조는 식당 안에도 있다. 여기가 바닷가 횟집인지 하남 횟집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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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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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 더 들어간 룸. 총 테이블 수가 어느정도는 되기 때문에 단체모임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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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팔수산 메뉴판. kg당 3만원~3만5천원 정도 수준이다.

팔팔수산 음식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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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파전. 이거 정말 맛있다 -_-:: 반죽이 얇고 잘 구워져서 바삭바삭하다. 안에는 오징어, 새우, 여러 야채들이 들어가 있다. 맛이 전문 전집보다 여기가 낫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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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와 문어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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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운 전어. 처음 먹어봤다. 가을전어 가을전어~ 들어만 오다가 제철인 가을에 이렇게 먹어보니 감격스럽다. ㅎㅎㅎ 맛은 꽁치와 비슷한 느낌, 잔가시가 많아서 요령있게 가시를 잘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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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럭회가 나왔다. 회 밑에는 랩이 씌워져있는데 잘게 간 얼음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천사채(무채라고 알고있는)를 사용하는데 여기는 얼음을 써서 회가 나오고 나서도 계속 신선도를 유지한다. 회 식감도 탱글탱글하게 지속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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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밥용 밥 나온걸로 요렇게 만들어 먹어봤다. 약간이라도 밥이 있으니 역쉬 든든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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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는 초장맛??!!! ㅋㅋㅋ 초장 찍어먹으면 초보라고 하지만... 이게 맛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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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차림으로 나온 새우 몇 개 까서 얼음위에 올려놔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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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샷~~!!

팔팔수산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73 (미사동)
  • 전화번호 : 031-796-3306
  • 영업시간 : 10:00~21:30
  • 한줄평 : 노량진보다 더 노량진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