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 드라이브 :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드라이브

2017. 2. 15. 11:30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남한산성으로 겨울 드라이브를 갔다. 남한산성은 동쪽인 경기도 광주에서 올라가거나, 서쪽인 성남에서 올라갈 수 있다.

나는 동쪽에서 올라가 서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내비게이션을 찍을때는 남한산성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남한산성도립공원 남문주차장에 내려 남한산성 주변을 돌아보면 된다.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

남한산성면사무소에서 시작해서 정상까지 가는 드라이브 길은 총 8.1km 이다. 천천히 가면 약 15분 정도가 걸린다.

길이 어렵지는 않지만 편도 1차선이라 성급한 차들이 뒤에 따라붙으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도 있다. 바쁜 사람들에게는 한마디 해주자.

그렇게 바쁘면 어제오지 그랬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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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길. 산길 치고는 어렵지 않지만 눈, 비가 올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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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드라이브는 차가 많이 없어 천천히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한산성에서 식사

남한산성에는 산성로타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많다. 외관도 한옥스타일로 잘 꾸며놔서 어디를 가도 여행 온 느낌이 난다.

단점은 가격대가 높은 식당이 많아서 잘 알아봐야 한다. 고르고 골라 개인적으로 선택한 곳은 산성대가 라는 식당이다.

이곳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고 음식맛도 괜찮았다. 특히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 아주아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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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에 있는 산성대가 식당. 진짜 대가집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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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파전(12,000원). 안에 오징어도 들어있고 두툼해서 김치와 한 입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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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비빔밥(8,000원). 산에 왔으니 괜히 산채를 한번 먹어본다. 평범해 보이지만 정갈하고, 고추장이 특별하다.

남한산성 걷기

남한산성은 201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문화재이다.(우리나라에는 총 11개가 있다) 최초에 이 산성을 세운 때가 백제시대다, 신라시대다 하는 설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조선시대에 청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남한산성을 사용하였고, 현재는 경기도립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산책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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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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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완만해서 겨울에 와도 좋다.

마지막으로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며 폭풍 감동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