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발견한건데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일단 큰 소리로 따라 읽어보겠습니다.
- 우리는 하루 평균 23분의 쇼핑을 한다.
- 1년에 2주라는 시간을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광고에 할애하는 것.
- 우리는 광고에 자극을 받으며 소비를 통한 행복한 삶을 무의식 중에 추구하고 있다.
쌓아두는 습관
공감이 되시나요? 알게 모르게 하나씩 샀던 물건들, 그 가운데 70%는 옷이 차지한다고 하네요. 중요한 건 그 많은 옷 중에서 자주 입는 옷은 전체의 2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머지 옷들은 '언젠간 입겠지...' 하고 쌓여만 가고 있는것이죠. 그만큼 옷은 한번 사면 버리는게 참 어렵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빽빽하게 쌓여있는 옷들을 보면서 안 입는 옷은 정리해야겠다고 결심을 하는데요. 몇달째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막상 정리하려니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옷 버리는게 다른 물건들을 버리는 것 보다도 더 힘듭니다. 모든 옷이 다 내 스타일인것만 같은데... 이걸 우째 버려. 이런식으로 근속 3년, 근속 5년, 심지어 근속 10년이 넘은 옷들이 제 방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평생 직장인가요?)
옷, 버리고 정리하는 방법
ADVERT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옷을 버리기로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고민만 하다가 또 못 버릴것 같아서 인터넷 정리 고수들을 통해 다음 법칙들을 배웠습니다.
- 버릴 옷을 정하지 말고 놔둘 옷을 먼저 정한다.
- 1~2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은 버린다.
- 버리기 아까워서 실내복으로 입지 않는다. 실내복만 산더미처럼 쌓일 것이다.
그럼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추억은 방울방울
옷 버리기 팁 중에 첫번째, 놔둘 옷을 먼저 정하라는 말을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막상 버려질 옷들을 보니 옛날 추억이 떠오르면서 감상에 젖습니다. 몇 년을 저와함께 동거동락한 추억의 옷들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남길 옷 정하기
추억을 다 회상하려면 밤을 새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이제 회상은 그만하고 남길 옷을 정합니다.
남길 옷을 정리해보니 에게? 고작 얘네들만 남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옷 중에 20%만 입는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나봅니다. 얘네들 가지고 올 한해 더 버텨보겠습니다.
어떠세요? 물건 버리기 연습 중에 가장 어렵다는 옷 정리편을 함께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잠자고 있는 옷들 과감하게 정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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