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유입을 높이는 워드프레스 퍼머링크 설정

2014. 9. 4. 14:51미분류

앞선 포스팅에서 워드프레스 카테고리 설정을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 워드프레스에 첫 포스트를 작성해도 될까요? "That's No, No." 해야할 일이 또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의 URL 구조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뭐가 이렇게 복잡해. 일단 포스트 작성하면서 바꾸지 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크게 후회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글 주소체계를 나중에 바꾸게 되면, 검색유입에서 손해를 보게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검색결과를 클릭했더니 글의 주소가 바뀌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뜨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URL은 블로그를 시작하기전에 미리 고민해보고 확실히 결정하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워드프레스 기본 URL 구조

http://my-domain.com/?p=123

위 형태는 워드프레스의 기본 URL 구조인데, 설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포스트를 작성할 때마다 이러한 스타일로 URL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이 기본설정은 그렇게 좋은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검색엔진 입장에서 봤을 때 "?p=123"이 무슨 글인지 알기 어렵고, 사람이 읽기에도 어려운 형식이므로 방문자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은 URL 설정을 기본값에서 다른값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구요. 어떤 설정이 더 나은지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 퍼머링크 설정

워드프레스(설치형)는 티스토리에 비해 다양한 URL 설정 방식을 지원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개별 포스팅에 대한 URL을 퍼머링크라고 부르는데, '퍼머'는 영속적이라는 뜻의 "Permanent"의 약자입니다. 퍼머링크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URL을 입력하면 그 URL이 가리키는 페이지가 보여져야 한다는 점에서 설정을 가급적 변경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퍼머링크 일반설정

▲[Dashboard] > [Settings] > [Permalinks]로 이동합니다.

Default
포스트마다 "p=1, p=2, p=3..." 으로 퍼머링크가 지정됩니다. URL이 짧다는 것 외에 장점은 없습니다.

Day and name
내 도메인 주소 뒤에 '년/월/일/포스트제목'을 표시해 줍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포스트가 정확히 몇일에 발행된 것인지 URL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 글의 성격이 뉴스라면 어울릴만한 설정입니다.

Month and name
URL에 '년/월/포스트제목'을 표시해 줍니다. "Day and name"보다는 URL 길이를 좀 더 줄여줘서 좋습니다.

Numeric
포스트를 쓸 때마다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숫자를 URL에 포함시킵니다. 티스토리의 '숫자' 방식하고 동일합니다. 검색엔진 최적화에는 도움되지 않지만 URL이 단순한 형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숫자 방식의 UR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ost name
URL에 포스트 제목을 표시해 줍니다. 구글 검색 상위에 한계단이라도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방식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ustom Structure
워드프레스 사용자들이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형태이고, 개인적으로도 추천합니다. 빈 칸에는 워드프레스가 인식할 수 있는 코드를 우리가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코드를 입력하면 워드프레스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해당 코드에 맞는 값을 URL로 만들어줍니다.

%year% - 4자리 수로 된 연도 (예: 2014)

%monthnum% - 2자리 수로 된 월 (예: 08)

%day% - 2자리 수로 된 일 (예: 17)

%hour% - 2자리 수로 된 시간 (예: 10)

%minute% - 2자리 수로 된 분 (예: 52)

%second% - 2자리 수로 된 초 (예: 39)

%postname% - 포스트 제목. 공백은 ' - '로 치환 (티스토리에도 있는 주소방식)

%post-id% - 포스트에 유니크한 번호를 할당 (티스토리에도 있는 주소방식)

%category% - 포스트가 속한 카테고리명을 보여줌. 워드프레스에서는 하나의 포스트가 여러 카테고리에 속할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먼저 만들어진 카테고리명을 URL에 표시함.

%author% - 작성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