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칠리 페이스트 : 꼬창(코창)에서 사온 소스로 만든 칠리새우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 시대 진정한 '꼬창러' 칼퇴의품격입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면 며칠동안은 그 나라 음식의 향수에서 못 빠져나올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어설프게 동남아 요리를 따라해보지만 그 맛이 안납니다. 그래서 꼬창여행 갔을 때 '타이칠리 페이스트' 요거 한번 사봤습니다. 이걸로 태국음식 맛이 날런지... 도전합니다!

꼬창(코창)에서 타이칠리 페이스트 사는 곳

태국에 대표적인 대형마트로는 매크로(makro), 테스코 등이 있는데 꼬창에도 있습니다. 매크로는 화이트샌드비치에, 테스코는 크롱프라오비치 근처에 있구요. 둘 다 규모는 꽤 큽니다. (심지어 한국음식들도 아주 많이 팔아요) 저는 매크로에서 타이칠리 페이스트 2개 샀네요.

▲ 있을 거 다 있는 매크로. 꼬창에서 한달 살아도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을 듯!

• 타이칠리 페이스트 가격 : 45 바트 (개당)

팩 1개에 약 1,500원 정도 합니다. 팩 1개면 2-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구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면 최소 4,000원 정도는 줘야하는데 현지에서 사니까 아주 저렴하죠?! 태국음식 좋아하시면 여행 전에, 사고싶은 식재료를 미리 조사하고 떠나는게 좋겠습니다 :)

칠리새우 만들기

가장 어려운 소스를 사왔으니까 칠리새우 만들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맛은 이미 타이칠리 페이스트가 보장하고 있습니다.

1. 후라이팬에 새우를 버터에 볶는다.
2. 타이칠리 페이스트를 그 위에 들이붓는다.
3. 양파, 고추를 넣고 물을 조금 추가한 후 졸인다.

▲ 타이칠리 페이스트

▲ 새우 위에 칠리 페이스트 붓기

▲ 타이스타일 칠리새우 완성!

이대로 먹으면 맛이 너무 진할 수 있기 때문에 맨밥이나 볶음밥에 비벼 먹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얼추 태국음식의 향이 입에 퍼지면서 잠시나마 하루의 고단함을 날릴 수 있으실 거예요! :)

1팩 먹었으니 남은 1팩은 아껴서 먹어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