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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반전 영화, 히든페이스 혼자 본 후기
'히든페이스'라는 영화를 혼자 보았다. 밀실 반전 영화라는 타이틀만 보고 선택했는데 효과음으로 사람 깜짝깜짝 놀래게 하는 스타일의 영화였다. 조용히 집중해서 보고 싶었지만 결국은 방 안의 불을 모두 켜고 볼륨은 '5'로 줄인 상태로, 그리고 심지어 뒷부분이 넘 무서울까봐 미리 한번 줄거리까지 훑은 후 영화를 보게 되었다. 반전 영화를 이렇게 보면 무슨 의미가 있냐 싶겠지만... -_- 무서운 건 넘 싫엉... 아무튼 완벽한 세팅(?)을 한 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스페인, 콜롬비아에서 만든거라 내내 스패니쉬로 이야기를 한다. 할리우드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언어 때문인지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하지만 프랑스의 알 수 없는 철학 영화들보다는 보기가 쉽다. ▲ 네티즌이 먼저 추천한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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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수화물 없이 비엣젯항공 타기(새벽비행, 연착, 좌석간격 후기) ①베트남 하노이 여행
3월에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 추위가 절정일 때 동남아로 여행가길 좋아하지만, 1~2월은 방학 시즌과 맞물려 비행기 티켓 값이 비싸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3월에 해외로 나가게 된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가격이 싸지도 않다. 최근 10년 간으로 보면 요즘이 가장 비싼 느낌이다. 코로나로 손해 본 항공사들이 이제 좀 챙기겠다는 건가? 위탁수하물 없는 하노이행 비엣젯항공이 36만 원이니 할 말이 없다. 36만 동 아니다. 4박 5일 하노이 여행 모아 보기 인천 - 하노이 새벽비행 ▲비엣젯은 인천에서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한다. 돌아올 때는 새벽 5시 30분 인천 도착이다. 굉장히 피곤하고 빡빡한 시간대이지만 직장인에게는 또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물론 20-30대에게만 해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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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국시생각나면 짬뽕칼국수 후기 : 풍무동 맛집, 김포 칼국수 맛집
김포 풍무동 맛집 국시생각나면에 다녀왔어요. 김포 구도심에서 약간 떨어져있지만 분위기는 완전 한적한 곳입니다. 이런건 식당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번에 간 곳은 건물 크고 주차장 시원시원한 곳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일~! ㅎㅎ 국시생각나면은 칼국수, 국수가 메인이고요. 그 중에서도 짬뽕칼국수가 대표메뉴인 것 같네요. 불맛 나고 칼칼한게 스트레스 쭉 풀리는 맛이더군요. 가격도 5천원으로 아주 저렴하고요.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왕돈까스도 맛있어 보이던데 짬뽕칼국수가 양이 많아서 못 먹어본게 아쉬웠어요. ▲ 김포 칼국수 맛집 국시생각나면. 식당이 크다 ㅋㅋㅋ ▲ 주차장은 더 크다 ㅎㅎ 이걸보니 김포에 왔단걸 실감(?) 할 수 있었다. ▲ 주말 점심시간,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온다. 음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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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여행 2박 3일 힐링코스 : 겨울 온천과 화순 가볼만한 곳 추천
전남 화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이다. 2박 3일의 여행 일정 중 첫 2일은 숙소가 있는 백아면에서 보냈다. 백아면에는 금호화순리조트의 온천이 있고 백아산자연휴양림과 백아산관광목장이 있다. 놀멍쉬멍하기 딱 좋은 곳이다. 마지막 1일은 화순읍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화순 여행의 꽃인 적벽을 구경하고 5일장에서 주전부리를 먹었다. 백아면에 있다가 화순읍으로 가니, 읍내는 사실상 광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번화한 느낌이었다. 화순군은 생자연과 적당한 도심이 공존하는 곳이다. 2박 3일의 화순 여행을 총평하면 여유로우면서도 즐길 건 다 즐긴 여행 코스였다. 급하게 계획했지만 동선이 효율적으로 잘 맞았다. 어떤 지역은 이동시간을 줄이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곳이 있는데 화순은 이게 가능하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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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행 바오밥나무가 있는 한택식물원 리뷰 (주차 & 입장료 & 운영시간)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이 다녀왔습니다. 바오밥나무가 있는 걸로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지금이 가을이라 야외 식물원이나 수목원 다니기는 가장 좋은 계절 같아요. 용인 한택식물원 정보 * 운영시간 오전 9시 ~ 일몰 시까지 관람 * 입장료 어른 : 9,000원 (용인시민은 7,5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 6,000원 * 주차 무료 한택식물원은 10월 한 달 들국화, 단풍 페스티벌 중입니다. 10월은 단풍의 계절~~ 다음에 봐야지 하다가는 순식간에 끝나는 게 벚꽃과 단풍입니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일정 진행시키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없어요~~~ 한택식물원은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식물원 입장 전에 추워서 카페에 먼저 들어갔어요. 간단한 식사류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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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올드쿼터 1일차 힐링코스(반미25, 이발소+네일샵, 분짜 맛집, 마사지 추천) ⑦베트남 하노이 여행
본격적인 하노이 여행의 시작! 올드쿼터를 돌아다니는 날이다. 올드쿼터는 호안끼엠 호수의 북서쪽에 있고, 이곳에는 유명한 기찻길 마을과 맥주거리가 있다. 하노이를 구경하려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경험하고 가야 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을 포함해 하노이 방문은 4번째였고 그동안은 올드쿼터에 숙소를 잡지 않았었다. 소음과 매연으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나이 먹기 전에 올드쿼터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중심가에 숙소를 잡고 여행 계획을 세웠다. 4박 5일 하노이 여행 모아 보기 하노이 올드쿼터 1일차 힐링코스 한적한 하노이 속선(Sóc Sơn) 지역에서 올드쿼터로 막 넘어온 시점이어서 첫날은 힐링으로 컨셉을 잡았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괜히 까불지 않기로 한 것이다. 내 몸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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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청소기 배터리 교체 후기 (코드제로 정품)
LG 코드제로 청소기(A9)를 쓴 지 4년 정도가 지나니 배터리 하나가 고장났다.(충전 안됨) LG 공홈에서 정품 배터리를 살까, 쿠팡에서 호환 배터리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정품이 마음이 놓일 거 같아 정품으로 샀다. 마침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새걸 구매하면 3만 원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LG 베스트샵에 다녀왔다. 베스트샵 3층에 있는 서비스센터로 가서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새 배터리로 구매했다. 가격은 12만 원 - 3 만원 = 9만 원. 이 할인행사는 2024년 11월 29일까지다. 여기저기서 배터리 폭발 사고가 많다보니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새 배터리로 교체하길 바란다.(여전히 비싸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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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데이 파리바게뜨 에이닷 할인 후기
티데이 할인은 쏠쏠한 게 많은데 그중 파리바게뜨 에이닷 할인이 좋은 편이다. 선착순 오픈런 커피 무료 쿠폰과 에이닷 천 원당 400원 할인 콤보를 쓰면 개이득임. 이렇게 해서 오늘 [따뜻한 아메리카노 + 크루아상, 베이글]을 3,500원에 먹었다. 지역화폐 10% 할인까지 받아서 실제로는 3,150원에 먹은 꼴~ 각자도생의 시대, 아끼는 자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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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10일 홈체험 후기 (내돈내산)
세라젬을 알게된 건 세라젬 웰카페 때문이었다. 지인이 여기가면 음료 값을 내고 마사지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고 직접 받아본 결과 매우 만족했다. 그 후로 시작된 세라젬 앓이...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할 수는 없어서 10일 홈체험을 했다. 홈쇼핑 광고를 보면 홈체험이 마치 공짜인 것처럼 광고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는 않다. 10일 체험에 10만 원 되시겠다. 홈쇼핑에서 이야기하는 홈 무료체험은, 하루 날 잡아서 기사가 집에 방문을 함 → 세라젬 코스 하나(약 30분)를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즉석에서 결정함 → 안 사면 기사가 세라젬을 수거해 감 이걸 이야기하는 거다. 그렇기 땜에 홈쇼핑에서 무료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기대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 (마케팅놈들 ㅂㄷㅂㄷ;;;) 아무튼, 나는 내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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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근교 리조트 '아마야 홈(AMAYA HOME)' 이동 방법과 첫 인상! ③베트남 하노이 여행
비엣젯항공 새벽 비행기 + No 위탁 수하물 콤보로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 사람이 없고 찾아야 할 수하물도 없어서 초스피도로 입국장을 나올 수 있었다. 공항 도착 시간이 오전 9시 30분!! 밖으로 나온 게 10시도 안되는...!!! (심지어 환전에 유심까지 구매함) 첫날 숙소는 시내가 아닌 하노이 근교 '아마야 홈(AMAYA HOME)'으로 잡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양평 같은 느낌이다. 올드쿼터로 바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새벽 비행으로 컨디션 저하가 걱정되어서였다. 나한테 몸 오지게 챙긴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작년에 이미 비슷한 스케줄로 베트남 다녀와서 코로나에 걸린 경험이 있다. 체력 저하 → 면역 저하 → 코로나 당첨을 겪은 이후로 여행지에서 오바하지 않기로 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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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에서 유심 사기 당함(노이바이 공항 유심 구매 후기) ②베트남 하노이 여행
이번이 베트남 입국 4번째이다. 사실 세 번이 넘어가는 나라는 슬슬 몇 번째 입국인 지 까먹게 되는데 글 쓰기 위해 세어보니 4번이란 걸 알았다. (태국은 더 자주 가서 이제는 카운트 포기다) 처음으로 여행한 베트남 도시는 호치민이었다. 그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혼이 나갔었고, 내가 베트남을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였다. 그 이후로 각 잡고 두 번을 더 여행하면서 비로서 이 나라에 대한 자신감이 몽글몽글 생겼다. 4박 5일 하노이 여행 모아 보기 도착하자마자 유심 사기 당함 그러나 베트남에 대한 나의 자신감은 큰 착각이었다. 트남이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것 때문인 지 경계의 벽을 낮춰버렸나 보다. 알고보니 난 여전히 베린이일 뿐... 도착 첫 날부터 하노이 공항에서 유심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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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시는 커피 선택?! 캡슐커피 vs 파드커피 (특징 비교)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캡슐커피 먹는 사람도 늘어난 것 같아요. 저도 캡슐 매니아인데 최근에는 '파드커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파드커피가 생소하신 분을 위해 설명드리면, 티백에 분쇄된 원두가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에스프레소 원액이 들어가 있는 캡슐커피와는 좀 다릅니다. ▲파드커피를 뜯어보면 향긋한 커피냄새와 함께 분쇄된 원두가 보입니다. 집에 별다른 머신이 없을 때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원두가루를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파드커피도 전용 머신이 있습니다. 사진은 보나파르테 커피머신입니다. 굉장히 간편하게 파드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머신이죠. 파드커피와 캡슐커피는 집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걸 빼면 서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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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5성급 호텔에서 사기를 친다고요??? | 호텔 오버부킹 대처법 (케이스 스터디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그 칼퇴의품격입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합니다. 직접 돌아다니지 않을 때는 방구석에서 하죠. 최근 유튜브로 여행하다가 발견한 영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ztmNT6Wpm4k 발리 5성급 호텔에서 사기를 친다는 이야기입니다. 무려 100만 조회수를 넘은 영상이군요. 보실 분은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고요.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박에 30만 원 호텔에 도착 호텔 직원이 방이 없다며 호텔 이동을 권유 다른 호텔 가격은 1박에 25만 원 대신 원래 호텔에서 스파와 저녁 이용권을 준다고 함 손님이 이를 거부하자 원래대로 예약한 방을 줌 문제가 된 호텔은 로얄 피타 마하 호텔Royal Pita Maha Hotel 라는 곳이었어요. 5성급에 평도 좋은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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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맛집 <명품잣순두부> & 가평 가볼만한 곳 <경기도잣향기푸른숲>
가평은 '잣'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잣의 60%를 이 지역에서 생산한다네요. 데이터를 보면 후덜덜한 가평의 잣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평 여행의 테마를 '잣'으로 잡았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면 컨셉 없는 여행은 기억에서 삭제되더라구요. 그 이후로 떠나기 전에 되도록 주제를 선정합니다. 이번 글은 잣으로 시작해서 잣으로 끝나요~~~ 가평 맛집 가평 여행의 목적지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입니다. 숲에 가기 전 명품잣순두부 식당에 먼저 들렀습니다. 원래는 숲을 걷고 식사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으슬으슬하다보니 본능적으로 식당부터 찾았어요.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늦게 왔으면 식사를 못할 뻔 했거든요. 이 식당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더라구요.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 10시부터는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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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 2일차 만보 걷기코스(하이랜드 커피, 쌀국수 맛집, 세레인 카페, 롱비엔 다리, 서호 카페&퍼꾸온 맛집) ⑧베트남 하노이 여행
하노이 시내를 돌아다니는 두번째 날 여행기이다. 첫째날은 워밍업 차원에서 마사지+숙소 콤보로 하루를 힐링하며 보냈고, 둘째날은 컨디션이 좋아서 좀 걷기로 했다. 전체 일정을 빡빡하게 짜 놓지는 않았다. 구글맵에 잔뜩 표시해 놓은 가고 싶은 곳 중에서 그때그때 마음가는대로 가보기로 했다. 숙소가 올드쿼터 중심에 있어서 이렇게 해도 부담이 없었다. 4박 5일 하노이 여행 모아 보기 하이랜드에서 모닝 커피 ▲오전 9시에 하이랜드 커피에 갔다. 아마도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지점인 호안끼엠 호수가 보이는 곳이었다. 베트남도 워낙 좋은 로컬 카페가 많지만, 가끔은 프랜차이즈에서 안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호수와 로터리가 보이는 바깥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다. 저 자리에 앉고 싶어서 나름 아침부터 서둘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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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해민 로컬카페(Local Cafe) : 치앙마이 마야몰 근처 디저트 카페
님만해민 로컬카페(Local Cafe)에 갔다. 마야몰 맞은편에 있는 곳인데 가장 중심가이다보니 카페도 크고 웅장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곳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주인이 태국 개그맨 우돔이기 때문이다. 앞서 디저트 카페 아이베리로 장외홈런을 날리더니 로컬카페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고있다. (태국의 유재석이 아니라 태국의 백종원인듯) 디저트로 이미 유명한 카페인만큼 케잌, 빙수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님만해민 중심에서 여유를 외치다 로컬카페(Local Cafe)는 님만해민에서 가장 번잡한 곳에 있지만 워나 규모가 크고 잘 꾸며놔서 내부가 매우 쾌적하다. 1층, 2층 테이블이 널찍널찍하게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려는 사람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대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