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창(코창) 라마야나 리조트: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꼬창 숙소

2018. 5. 10. 07:00태국여행 싸와디캅/꼬창 여행

안녕하세요 칼퇴하면 아름다운 세상,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은 꼬창(코창) 라마야나 리조트 소개를 하려고 해요. 2016년도에 한번 가보고 올해 또 가보게 되었습니다. 꼬창에 여기보다 좋은 리조트들도 많은데 이상하게 힐링하고 싶을 때 라마야나가 생각이 납니당. 자연속에서 자쿠지를 해보면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거예요... ㅋㅋㅋ

라마야나 리조트는 한마디로 ''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꼬창이 섬이라 해변가를 끼고 있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가 많은데요. 완전히 반대로 라마야나는 나무와 꽃들이 정갈하게 꾸며져 있는 새로운 매력이 있어요. 조용히 벤치에 앉아 있으면 서라운드로 새소리가 강제 힐링을 시켜 준답니다. 책 한권 있으면 곧바로 서양 여행자 코스프레가 가능한 곳이예요.

*숙소링크: 라마야나 리조트

라마야나 숙소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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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품으로 느껴보는 태국의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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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규모가 있어서 체크인/체크아웃 시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이 때 아니면 언제 카트 타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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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가 청결하다. 아직까지 동남아 여행하면서 베드버그에 물려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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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열고 나가면 바로 자연이다. 이게 '숲세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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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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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스타일로 꼼꼼하게 묶여있는 타올. 노끈이 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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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선 맥심, 동남아에선 커피메이트이다. 그러나 호텔에서 포트기 사용은 가능하면 자제하는게 좋다.ㅎㅎ (중국인들이 포트기로 양말을 삶는다는 소문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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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서비스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70밧, 90밧이면 꼬창의 로컬 식당과 비슷한 수준! 입맛이 없으면 '팟 카파오 무쌉'을 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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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스러운 조명, 갖고싶다.

리조트 위치는 클롱프라오 비치 근처, 꼬창의 중간쯤 되겠네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꼬창까지 오는 버스(또는 벤)라면 라마야나까지 추가요금없이 쭈욱 데려다줘요. 숙소가 저 아래 론리비치쪽에 있으면 썽태우를 잡아서 가야 하는데, 그건 또 넘 불편하죵; 그런점에서 위치는 괜찮은 편입니다.

근처에 식당은 거의 없는데,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내에 맛집으로는 Jae Eaw Seafood 식당이 있고요.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도 괜찮습니다. 꼬창에 놀러온 태국인들이 저녁에 차 끌고와서 식사하는 씨푸드 식당이 리조트 입구에 있어요. 그 외에 다른 여러 식당을 가보고 싶으면 리조트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해야 합니다.

라마야나 리조트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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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농장이 있다. 여기서 키운 채소가 조식에 올라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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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럽다는 말은 여기에 쓰는 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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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이 쉬어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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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 볼수록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리조트 형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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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네들 보니 왜 내가 잠이 오지..?! 나른해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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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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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곰돌이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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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살짝 오니 리조트의 느낌이 더 좋다. 이게 자연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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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야나 꼬창 리조트 & 스파. 멋스런 간판..

장점과 단점

라마야나의 최대 장점은 리조트 안에 자쿠지가 있다는 점. 제가 온천을 넘 좋아해서 제 기준에서 보는 장점이예요.ㅎㅎㅎ 수영장 바로 옆에 자쿠지가 있어서 수영하다가 좀 춥다 싶으면 바로 따뜻한 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여기서도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주위에서 팡팡, 강제 신선놀음으로 들어갑니다.

마사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아서 장점이라 할 수 있고요~ 가격은 도로변에 있는 마사지샵보다 비싸지만 청결도는 한 5배 이상 됩니다. 그리고 시설 안에 동남아식 사우나도 있고요.(넘 좋음..) 뜨겁게 달궈진 돌 위로 물 뿌리면서 스팀을 쒜는 방식의 사우나예요. 사우나, 마사지 끝나고 망고주스 한잔 마시면 뭐... 아 행복하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ㅋㅋ

단점은 해변가에 있는 리조트가 아니라 비치를 가려면 숙소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해요.(걸어서는 못감) 셔틀시간이 정기적으로 있고요.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기사님이 리조트와 비치를 왔다갔다 하며 태워줍니다. 비치 이름은 테라스 비치라고 해서... 라마야나 리조트의 전용 비치가 있어요. 사람 별로 없고 조용합니다.

라마야나 리조트는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숙소이구요. 리조트 규모가 엄청 큰 편이라 게스트가 좀 있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고요~~한 편이예요. 그래서 힐링과 사색이 필요하다면, 라마야나 리조트에서 꼭 1~2박 정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꼬창에 왔으니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있는 숙소에서도 번갈아 가며 묵어보시고요~!!

숙소 조식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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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야나 리조트 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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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서양 반반 정도의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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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믈렛, 완탕국은 즉석요리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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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스타일의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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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도 여러가지가 있다.

라마아냐 리조트 전용비치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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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전용 썽태우를 타고 리조트 전용비치로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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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는 데와리조트를 지나쳐서 가게 되는데, 남에 리조트에 오니 여기가 더 좋아 보인다.ㅋㅋ (가격이 데와가 라마야나에 비해 1.5~2배 정도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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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와리조트를 지나서 해변 우측에 라마야나 리조트 전용 해변침대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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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에서 물건을 파시는 상인들이 계시는데, 다가와서 강매를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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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찍고 있으니 태국 개가 내 옆에 와서 포즈를 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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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아는 개

라마야나 리조트 위치와 기타정보

  • 전화번호 : +66 39 551 033
  • 홈페이지 : http://www.ramayana.co.th
  • 한줄평 : 휴식의 종착점 (더 이상의 휴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