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포장 없는 서울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방문 후기
올해 지자체에서 하는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를 하면서 이 세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원래가 소비를 많이 안 하는 성향이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더라. 다회용 제품의 경우는 문제가 없었다. 한번 구매 후 더이상 제품이 기능하지 않을 때까지 쓰는 성향이기 때문이다. 일회용품과 생활용품은 달랐다. 별생각 없이 구매하던 생수, 칫솔, 물티슈, 수세미 같은 것들이 미세먼지를 만들고, 기후위기를 불러올 줄이야. 그래서 서울 망원동을 찾았다. 이곳에는 제로웨이스터들의 성지 알맹상점이 있다. 가게에서 파는 물건은 플라스틱 포장재가 1도 없으며, 샴푸나 오일 같은 액체류는 다회용 용기를 가져와서 담아가는 방식이다. 유럽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2021. 3. 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