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성 구경하기 | 문화재 여행, 부여 여행

2017. 11. 26.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부여 나성에 대해

나성백제의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중요한 외곽 방어시설이다. 웅진(지금의 공주)에서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 위해 538년을 전후하여 쌓았다.

동아시아에서 새롭게 출현한 외곽성의 가장 이른 사례 중 하나이며,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축조된 외곽성이다. 나성의 총 길이는 6km를 넘는다. 전체적인 구조는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동쪽과 북쪽으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부여 시가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으며, 도시의 남쪽과 서쪽으로 백마강이 자연적인 방어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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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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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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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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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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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나성
  • 지정별: 사적 제58호
  • 소재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393

부여 나성 답사 후기

부여 나성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이 된 곳이다. 백제 수도를 보호하는 성으로 길이가 8km나 된다. 너무 길어 계속 따라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꼭대기에는 횃불을 올리는 봉수터와 건물터가 남아있다고 한다. (가볼껄 그랬나-_-) 쌓여있는 성곽의 돌을 한번씩 만져보며 잠시 백제인으로 돌아간 듯한 상상을 해본다. 백제의 문화는 세련되고 섬세하다고 하는데 만약 백제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지금쯤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더 강성해지지 않았을지. 나성은 걷는길이 잘 돼있으니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여유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