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방영된 류재열의명품코다리찜 : 이천 맛집, 이천 밥집

쌀이 유명한 지역인 이천에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메뉴는 코다리찜이다.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 한 것으로 고기의 식감과 비슷해서 내가 좋아한다.

지금까지는 코다리냉면에 들어있는 코다리 몇 점을 먹어본 것이 전부 였는데 오늘은 찜으로 먹으니 엄청 기대가 되었다. '찜' 요리는 대부분 가격대가 좀 있어서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기 힘든 요리가 아닌가? 진짜 코다리들을 만나러 지금 이천으로 간다.

오늘 가는 이천 맛집 류재열의명품코다리찜은 송정동에 있다. 이천 시내에서는 5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동네이다. 주위에는 아파트 단지 몇개가 듬성듬성 보이고, 넓은 주차장과 함께 길가에 식당이 있다. 차로 이동하다보니 식당에 갈 때 주차장을 항상 신경쓰게 되는데, 주차장 있는곳을 갈 때는 마음이 안정된다.

원래 코다리의 제철은 겨울철이라 요즘처럼 뜨거운 여름에 코다리 먹으러 가는게 어색하긴 하다. 겨울에 다시 오면 내가 좋아하는 미란다호텔 스파를 하고 코다리찜 먹는 코스로 쉬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천 정도만 와도 경기도의 복잡한 느낌보다 지방의 한적함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

▲ 이천 밥집 류재열의명품코다리찜 도착.

▲ KBS 생생정보통, MBC 오늘저녁에 방영된 코다리 맛집이다.

▲ 코다리찜 2인이 29,000원, 코다리 냉면이 8,000원이다. 가격대는 보통 수준인 듯 하다.

▲ 식당 내부. 내가 좋아하는 전통 스타일이다. ㅎㅎ 해외여행을 자주 하다보니 한국에서는 더욱 한국적인 것을 찾게되는 듯.

▲ 로즈마리차.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피부에도 좋다. 식당에서 주는건 남기지 않고 열심히 다 먹는 나. -_-;

▲ 살면서 처음 접한 코다리찜. 냉면에서만 만나다가 한마리 통으로는 처음 본다. 사이드에 있는 뼈만 발라내면 나머지 살을 쉽게 먹을 수 있다.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무가 찜을 달달하게 만들어 주는듯, 무하고 양념, 밥만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 -_-

▲ 간장게장에 이어 새로운 밥도둑이라 할 만하다. 양념이 맵지않고 자극적이지도 않다. 코다리 식감이 쫄깃하고 꼬들꼬들하다. 돌김에 싸서 먹으니 양념맛이 중화되서 좀 더 고소함이 느껴진다.

▲ 찜 사이에 숨어있는 떡. 사이드로 나오는 이런 떡은 좀 딱딱한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편이다.

▲ 코다리찜에는 샐러드묵사발이 서비스로 나온다. 들깨가루가 있어서 고소하고, 여름이니 일단 시원해서 좋다.

▲ 접시 설거지 완료. 한톨도 남기지 않는 꼼꼼함.

▲ 지방에 3군데 정도 체인이 있는데 본점은 이천이다. 이천으로 많이들 오세용~~~!

류재열의명품코다리찜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증신로 215 (송정동 72-4)
• 주차 : 전용주차장에 10여대 이상 가능
• 전화번호 : 031-635-4015
• 영업시간 : 11:00 ~ 21:30 (화요일, 공휴일 휴무)
• 한줄평 : 밥도둑계의 뉴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