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 왔다면 식사는 새재갈비에서 : 문경새재맛집, 문경약돌돼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문경새재, 1관문부터 3관문까지 제대로 걸으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릴 정도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먹는것이 필수. 그래서 문경새재맛집 새재갈비로 갈비를 뜯으러 갔다.

때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주중 어느 날, 굳이 사우나를 가지 않고 서 있는 곳이 사우나가 되는 그런 날씨였다. 문경새재 앞의 드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드문드문 있었는데, 주차된 차들도 땀을 뻘뻘 흘리는 듯한 모습이다. 주차장 앞에는 간이 천막을 쳐놓고 지역 특산물을 파는곳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 구경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새재갈비 식당은 문경새재의 초입에 있다. 이 도로를 '새재로'라고 하는데 왼편에는 공영주차장이, 오른편에는 식당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자체 주차장을 가진 식당이 거의 없으므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종일 주차가 차종에 따라 1~4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 문경 새재갈비. 이디야 커피 2층에 있다.

▲ 새재갈비는 문경약돌돼지를 사용한다. 문경에서 생산되는 약돌을 돼지사료에 섞어서 돼지에게 먹인다고 하는데, 돼지 잡내가 없고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 식당은 2층에 있다. 2층으로 고고~

▲ 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는데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깨끗하다.

▲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당에는 사람이 없었다. 식당은 정말 깔끔~~~ 인테리어도 예쁘고,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사장님이 음식 준비하는게 다 보인다.

▲ 메뉴판. 양념갈비가 250g에 12,000원으로 정말 저렴하다. 돼지와 쌀의 원산지는 한국~~!

▲ 정갈한 밑반찬. 돼지갈비와 넘나 잘 어울리는 것들이다.

▲ 고기는 숯에 구워야 제 맛.

▲ 2인분이니까 총 500g의 양념갈비. 양이 엄청나다. ㅋㅋㅋ

▲ 양념갈비 특성상 잠깐 딴 생각하면 고기가 타기 마련이다. 시험을 보는 마음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고기를 구워본다. 불판은 사장님이 중간 중간 알아서 갈아주셔서 고기먹기에 아주 편하다.

▲ 이렇게 전체샷을 찍고보니 우리나라 음식은 색깔이 참 예쁘다는 걸 느낀다.

▲ 다양하게 즐기는 갈비쌈의 향연. ㅎㅎㅎ 진심 맛있다. +_+;

▲ 무난하게 맛있는 비빔냉면. 갈비하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맛있다. 갈비에 공기밥까지 먹으니 세상 행복하다.

▲ 문경새재맛집 새재갈비. 너무나 맛있게 먹은 한끼 식사였다.

새재갈비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08 (상초리)
• 전화번호 : 054-572-2595
• 영업시간 : 11:00 ~ 23:00 (연중 무휴)
• 한줄평 : 문경새재를 걷고 새재갈비를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