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예금으로 운용하기
2016. 9. 16. 07:00ㆍ칼퇴의품격 일상/일상과 생각
퇴사후에 퇴직금을 미운용 상태로 몇 달간 두었더니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펀드나 예금 등으로 운용하는것이 낫다고 직원이 말씀하셔서 은행에 찾아가봤다.
펀드와 예금, 두 가지 방식 중 5초도 고민하지 않고 예금을 선택했다. 돈 벌려면 '투자'를 해야지 저축으로는 평생 돈 못 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안전한 예금을 선택한 나를 보면 평생 돈 못 벌 팔자인가 보다.
예금을 선택한 후에는 기간을 정해야 하는데 3년으로 하기로 했다. 요즘 워낙 이자율이 낮아서 몇년을 하던 도찐개찐이더라.
퇴직금 예금 이자율
- 5년 : 약 1.4x%
- 3년 : 약 1.3x%
- 1년 : 약 1.3x%
- 미운용 : 약 1.2x%
- (소수점 둘째자리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음)
위 리스트에서 보듯이 이자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퇴직금이 억 단위가 아닌이상 미운용으로 둬도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 (오히려 기간을 길게 잡았다가 중도 해지할 경우 미운용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내가 3년 예금으로 해 둔 이유는 최소 3년간은 퇴직금에 손을 대지 않기 위해서이다. 미운용 상태로 있으면 괜히 이걸로 뭐 해볼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암튼 이것으로 앞으로 3년간 퇴직금을 머리속에서 지우기로 한다. 안뇽 퇴직금아~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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