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3. 07:00ㆍ칼퇴의품격 일상/일상과 생각
배달의민족 첫 주문을 해봤다. 9월 한달동안 치킨을 4천원 할인해줘서 12,000원 정도에 한마리를 먹을 수 있다. (마케팅의 노예 ㅠㅠ)
배달앱이 한창 뜰 때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나보다. 부정적인 기사도 없고 잠잠한듯 싶다. 배달앱들 전체 파이가 커져가는 걸 보면 서비스가 많이 안정되었나보다.
사실 배달의민족에 주문을 해 본 이유는 치킨 4천원 할인이라는 유혹도 있지만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회사가 궁금해서였다.
전 회사의 내 멘토였던 신정환(가칭) 과장님이 우아한 형제들로 이직을 했는데 그 후로도 내 동기가 2명이나 이곳으로 이직했기 때문이다.
이직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평균 이상의 개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우아한 형제들에서 인재 영입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보니 이러한 곳에서 만든 서비스가 실제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치킨도 주문하게 되었다. (절대 치킨이 먹고싶어서 주문한건 아니다 ^_^)
내가 스마트폰이 없어서 웹으로 배달의민족에 접속해 봤는데 디자인이 처음부터 모바일을 고려해서 만들어져서 시원하고 깔끔했다. 개인적으로는 요기요, 배달통에 비해 직관적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역시 배달이 얼마나 안전하고 빠르게 오는지, 배달앱 썼다고 음식에 닭다리 하나 빠지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주문 하자마자 '00분 후 배달예정' 이라는 문자가 와서 내가 기다려야 할 시간을 예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닭다리 개수를 세어보니 확실하게 2개가 다 들어있어서 만족했다.
배달의민족 이용 소감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결과 꽤 만족스러웠고 편했다. 결제도 크롬으로 가능해서 번거롭지도 않았고 스마트폰이 있다면 더 쉬웠을 듯 하다. 개발자들에게 업계 최고 대우 해주며 데려가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몇 년간은 더 기대해 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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