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색적인 사찰 와우정사 (위치 & 주차 & 다녀온 후기)

용인에 있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사찰인 와우정사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처음 방문한 거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본거라 사실상(?) 첫 방문 같은 새로움을 느꼈어요. 실제로 예전에는 못 봤던 새로 생긴 불상도 있었고요. 여러모로 재밌게 구경하고 온 사찰이었습니다. 

 

와우정사 정보(위치/입장시간/주차)

*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224-4
* 주차: 무료
* 시간: 매일 06:00 ~ 18:00

 

와우정사는 주차가 편한 곳이에요. 왠만해서는 주차 스트레스를 겪을 일이 없죠.(부처님 오신 날만 아니라면ㅎㅎ;) 절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도 충분히 넓은 편이고 아래에도 광활한(?)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왔다 편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포토존이 생겼더라고요? 당당(!)하게 '경기그랜드투어'의 한 장소로 올라와 있는 와우정사입니다. 용인은 한국민속촌과 와우정사 두 곳이 경기그랜드투어 장소예요.

 

와우정사는 전체적으로 언덕의 경사가 있는 편입니다. 여름/겨울에는 사찰 구경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가을이 와우정사를 걸어다니기에 좋은 시기예요. 주변이 전부 산이라 단풍이 들면 훨씬 아름답게 변합니다. 가장 예쁜 모습을 보려면 11월 초중반에 방문하면 제일 좋습니다.

 

와우정사에는 동남아 국가에서 들여온 다양한 종류의 불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외국인 관광객, 특히 동남아 분이 많이 계시더군요. 가까운 용인이나 안성 쪽에 사는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이날 봤던 사람 중 거의 절반은 외국인이었던 것 같아요.

 

이날 제가 봤던 불상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네팔 불상이었습니다. 한국에 거주 중인 네팔인들이 성금을 모아 본국에서 제작한 불상을 와우정사에 기증했다고 해요. 부처의 탄생지가 네팔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요. 불상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의 설경 사진과 마니차가 있어서 네팔스러움이 뿜뿜 나오는 신비하고 재밌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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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기유랑단 활동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