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12 - 동강이 보이는 특별한 프랜차이즈 카페 '탐앤탐스 영월점'

2023. 6. 19. 07:00한국여행 방가/영월 한달살기

전국에 특별한 뷰를 가진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종종 있다. 서울 고터 근처에 있는 스벅 파미에파크R점 같은 게 대표적이다.

강원도 영월에는 탐앤탐스 영월점이 이렇다. 마치 에버랜드 독수리 요새(그립냐..)를 연상시키는 통나무 뼈대에 영월 동강뷰를 품에 안고 있다.

단독 건물은 아니고 어느 식당의 2층 건물로, 1층 식당 주인이 장사가 안돼서 2층을 세 놓은 게 아닌가 싶다. (뇌피셜O 오지랖O)

위치가 영월 읍내랑 떨어져 있어서 차를 타고 좀 가야한다. 덕분에 사람이 많이 없고 한적하고 조용하게 동강을 감상할 수 있다. 통나무 구조라 사람이 지나갈 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감수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비슷하겠지만, 나는 여행할 때 프랜차이즈 카페를 잘 가지 않는다. 그 지역의 예쁜 카페를 가는 게 당연. 하지만 영월은 괜찮은 카페가 많지는 않다. 단기 여행하면서 가보기엔 충분한 수인데, 나는 한달살기 하다보니 괜찮은 곳을 이미 다 가보았다.

그러다보니 흘러흘러 탐앤탐스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여행지에서 가보는 프랜차이즈 카페. 메뉴나 커피 맛이 동일하니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지만 영월의 아름다운 동강을 즐기기에는 충분히 멋진 곳이었다.

 


:: 영월 한달살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