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 Tori Ramen : 집에 가기 아쉬울 때 야식으로 일식라면 한그릇

2017. 1. 11. 09:00태국여행 싸와디캅/치앙마이 맛집

님만해민의 Tori Ramen은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인 쿤머스퀴진 바로 옆에 있는데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기 어려운 곳이다. 마치 맛집 옆에서 파리만 날리는 식당처럼 외롭게 있다.

단기여행이었다면 굳이 검증되지 않은 곳에 가서 모험을 하지 않겠지만, 장기여행 중이고 밤 10시에 배고픔이 극에 달한 상태라 기대없이 방문해 보았다.

나도 일식집이야~ 'Tori Ramen'

치앙마이 님만해민에는 일식집이 참 많다. 대부분 럭셔리 깔끔이를 지향하고 있어 가격대가 높다.

이에 비해 Tori Ramen은 '49밧'이라는 무심한 가격으로 시작한다. 라면 토핑 종류에 따라 59밧, 69밧, 89밧, 99밧 등으로 올라가는데, 처음이라 불안하다면 49밧으로 시작해보자.

입구는 조금 허접하다.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라 여차하면 가정집인 줄 알고 지나쳐 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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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매장 모습이다. 하지만 직원분이 친절하시고 빠르게 주문도 받아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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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본인 49밧짜리 '토리소유' 라면인데, 맛이 기가 막힌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당장 가서 또 사먹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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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도 안돼 완탕한 모습, 한그릇 더 해야 하나...?

위치와 기타정보

  • 위치 : 님만해민 쏘이 17 (쿤머스퀴진 옆)
  • 가격 : 49 ~ 99 바트

타이스타일 누들에 살짝 질린 사람에게 이 곳을 강추한다. 타이 로컬음식과 비스무리한 가격에 일본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 저와 함께 완탕하러 가실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