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 Beast Burger(비스트버거) : 맛도 가격도 괴물인 햄버거

2016. 12. 26. 09:00태국여행 싸와디캅/치앙마이 맛집

님만해민에 한달 숙소를 알아보려고 돌아다니던 중 배가 고파서 Beast Burger(비스트버거)에 들어갔다.

미리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외관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예쁜것이 맛집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님만해민이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동네라더니 이렇게 한국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을만한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이 날은 수완나품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하루종일 한달 숙소를 구하기 위한 발품을 판 날이었다.

치앙마이가 현재 성수기라서 대부분의 숙소들이 Full 이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님만해민에 한달 15만원짜리 방을 구할 수 있었다. 한달 숙소를 구한 덕분에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비스트 버거를 먹어보았다.

Beast Burge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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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대가 살짝 괴물이다.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THE BEAST'를 주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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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파서 그런걸까? 맛도 괴물이다. 빵은 약간 구운듯 하고, 야채도 신선, 특히 감자가 바삭한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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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블랙 계열의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이곳이 님만해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Beast Burger 평가

몇달 전만 해도 Beast Burger 는 푸드트럭이었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님만해민에 매장을 열었다고 한다.

1층은 실내, 2층은 야외 테라스로 되어 있는데 2층이 특히 분위기가 좋다. 오후 5~6시 해질녘 쯤 테라스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아주 운치가 있다.

치앙마이에서 서양음식들의 가격대가 기본적으로 높기 때문에 비스트버거도 자주 오진 못하겠지만, 님만해민에 왔다면 한번은 꼭 가볼만한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위치와 기타정보

  • 위치 : 님만해민 쏘이 17
  • 가격대 : 약 200 ~ 300 바트
  •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30 (일요일 휴무, Break time 오후 2:30 ~ 오후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