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쏘이 매싸이(Khao Soi Mae Sai) : 치앙마이의 카오쏘이하면 바로 이 집

2016. 12. 21. 11:00태국여행 싸와디캅/치앙마이 맛집

안녕하세요.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은 Khao Soi Mae Sai, 식당이름에 '카오쏘이'가 들어가 있는 치앙마이의 카오쏘이 맛집을 가봤습니다.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았는데 이 집을 지날 때마다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현지 맛집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오쏘이

카오쏘이는 치앙마이의 대표음식인데요. 커리 국물에 튀긴면과 계란면, 무심한(?) 닭다리 1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카오쏘이를 먹더라도 닭다리 2개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닭다리는 오직 1개, 아껴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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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쏘이. 커리육수가 아주 진한데, 처음 먹을 경우 배경음악으로 '총 맞은 것처럼'이 흘러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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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국수(꿰이띠우). 무난하고 안정적인 쌀국수 스타일에 돼지고기까지 먹을 수 있어, 도전을 어려워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Khao Soi Mae Sai 식당 평가

'내가 로컬 맛집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개방형 식당입니다. 차가 비교적 적게 지나다니는 골목이라 매연의 습격으로부터 안전한 편이구요.

대신, 2016년 12월 기준으로 바로 옆에서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구요.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리셔서 카오쏘이를 잡솨(?) 보시기 권유 드립니다.

카오쏘이의 커리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타이스타일의 쌀국수인 '꿰이띠우 무'를 주문해 보세요. ('무'는 돼지고기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 약간 자극적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딱 맞습니다.

  • 카오쏘이(Khao soy) : 40 바트
  • 꿰이띠우(Guay Tiew Moo) : 35 바트
  • 운영시간 : 재료가 떨어지면 장사를 접는 전형적인 맛집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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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바로 현지 맛집 '카오쏘이 매싸이'다.

식당 위치

▲ Khao Soi Mae Sai 는 훼이깨우 지역에 있다. 마야몰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