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유적지와 생가 구경하기 : 문화재 여행, 천안 여행

2017. 11. 11.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 대해

이곳은 기미년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애국 애족정신을 기리고 영혼을 추모하는 곳이다.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씨의 5남매 중 둘째딸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이소제이다.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3.1만세 운동에 참여하였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1919년 4월 1일 3천여 군중이 참여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운동인 아우내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경성복심법원 최종판결에서 3년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투쟁하다가 갖은 폭행과 고문에 못이겨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1969년부터 유적지를 조성하였으며 1972년에 건립한 추모각을 비롯하여 생가, 봉화탑, 독립기념비, 동상, 영정, 초혼묘, 유관순열사 기념관 등 관련 유적이 있다. (*이상 유적지 내 안내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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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로 형상화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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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지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 ('I' 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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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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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열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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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려가는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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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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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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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국자 추모각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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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으로 천안시 외곽이 살짝 보인다.

유관순 열사 생가지에 대해

이곳은 1902년 12월 16일 유관순 열사가 태어난 곳이다. 열사는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였고, 이후 고향으로 내려와 1919년 4월 1일 3천여 군중이 참여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인 아우내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경성복심법원 최종판결에서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옥중에서도 끊임없는 만세시위를 하다가 갖은 폭행과 고문에 못이겨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하고 열사의 애국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1991년 옛 집터에 생가를 복원 정비하였다. 생가 옆에는 기념비와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있다. (*이상 유적지 내 안내판 참조)

  • 사적 제230호
  •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생가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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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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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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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궁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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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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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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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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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생가

유관순 열사 유적지와 생가 답사 후기

유관순 열사는 어릴 때부터 유관순 누나로 듣고 배워와서 여러 독립투사들 중 가장 친근한 분이다. 알고있는 것은 그 어린나이에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것... 유적지와 생가지를 걸으며 존경심을 담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유관순열사기념관 안에는 열사가 감옥에 갇혀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딱 설 수 있을만큼의 공간만 있는 벽관에 가둬놓는 고문은 상상만 해도 괴로울 지경이다.

유적지를 나와 입구쪽으로 다시 갔다. 이곳에는 기와모양으로 예쁘게 생긴 카페테리아가 있다. 꽤 오래 걸어다녀서 땀을 한바가지 흘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했다. 가격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3천원대 가격이다. 사람은 없는데 공간은 꽤 넓고 밖에서 안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와이파이까지 있는건 덤이다. 유적지 내에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다니... 천안 산다면 복잡한 시내로 가지말고 유관순 열사 카페테리아로 가보길 바란다. 역사와 함께 즐기는 커피, 국내에 이런 곳 흔치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