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냉면&육개장에서 처음 먹어보는 육칼 : 연수동 맛집, 인천 육개장 맛집

육개장을 먹으러 연수동에 갔다. 동 이름의 뜻은 문학산 남쪽에 있어서 따뜻하고 해안가라서 공기도 좋다는 뜻이다. 중국 미세먼지 때문에 옛말이 되긴 했지만 예전엔 지리적으로 살기 좋은 동네였던 것 같다.

최근에 송도, 청라 같은 신도시를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연수동은 구시가지 느낌이 팍팍 났다. 동남아분들도 여럿 계셔서 흡사 치앙마이의 올드시티에 온 것 같은 기분, 그곳의 오래된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오늘 식사를 한 식당은 연수동 맛집 청학냉면&육개장, 냉면과 육개장을 동시에 하는 집이다. 오랜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에 와본다. 그 맛은 어떨지 긴장반, 설레임반...

▲ 인천 육개장 맛집 청학 냉면&육개장. 오래되서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 ^_^;

▲ 따뜻한 육수가 먼저 나왔다.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육수이다.

▲ 요즘 인기있는 예능, tvn 윤식당을 보는듯한 단촐한 메뉴이다.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하기 편하다.

▲ 아주 작고 아담한 식당 내부.

▲ 다 맛있었던 밑반찬들.

▲ 왕갈비탕(11,000원).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왕갈비탕인지, 1년에 한두번 먹는 것 같은데 정말 왕갈비가 나왔다. ^^;

▲ 왕갈비 비주얼.

▲ 육칼국수(8,000원). 드디어 일반식당에서 육칼을 처음 먹어봤다. 인스턴트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는데, 육개장과 직접 뽑은 면이 따로 나왔다.

▲ 육칼의 면은 쫄깃쫄깃한 스타일이고, 육개장 국물은 가볍고 맑은 스타일이었다.

▲ 마지막에 요구르트로 입가심하는 정겨운 스타일 ㅋㅋㅋ 얘는 이 세상의 모든 느끼한 맛을 다 잡아줄 것만 같다.

청학냉면&육개장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인천 연수구 연수1동 571-3
• 전화번호 : 032-817-5576
• 영업시간 : 11:00~21:00 (연중무휴)
• 한줄평 : 동네 손님들이 무심히 찾아와 육개장 한그릇 편하게 먹고 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