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국은 타요버스를 탑승하겠다는 계획을 급하게 세우고 실행하게 됐죠. 오후 2시부터 타요버스를 타기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고 실제 타요버스에 오른 시간이 오후 6시 30분, 장장 4시간 반에 걸친 작업이었습니다. 덕분에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미리 준비한 계획에 따라 공략 장소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6시가 조금 안된 5시 50분경...
성남시에서 운행하는 모든 타요버스 노선(51번, 220번)이 겹치는 바로 이곳 한진아파트 앞...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타요버스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긴, 쉽게 탈 수 있다면 이만큼의 간절함도 생기지 않았을 듯...
앞에 나서서 뽐내기를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의 로기(성남 51번 버스)
오랫동안 기다린 절 향해 저렇게 환한 웃음을 지어주네요. 힘들지만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저와 함께 기다렸던 아이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드디어 탑승. 내부 전격 공개!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 버스에 비해 타요버스가 깨끗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좀 더 세심하게 관리를 하나봅니다.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손잡이, 기업광고 대신 붙어있는 애니메이션 벽지. 그리고 슬퍼 보이는 풍선이 두개 달려있는데 기사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풍선을 불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특장점으로는 정류장 마다 타요버스 로고송이 나오니까 버스 타시기 전에 로고송을 미리 공부하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눈치보면서 타는게 싫으신 분들은 서울 타요버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아직 제가 서울 타요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광역버스도 있고 장거리 노선들이 많기 때문에 성남처럼 일반인의 탑승을 꺼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 계획은 모든 타요버스를 타보는 것이었는데 로기 하나로 만족하려구요.(enough) 다음에 라바 지하철이 나오면 그거나 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가 목표하시는 타요버스를 꼭 쟁취하시길 바라면서 이번 한주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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