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양꼬치, 광명이 칭따오가 되는 순간 : 철산역 맛집, 철산동 맛집

2017. 3. 25. 23:56한국여행 방가/국내 맛집&카페

안녕하세요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은 양꼬치를 먹으러 광명 철산으로 떠나봤습니다.

요즘 블로그 덕분에 평소에 먹지 못하던걸 먹게되서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먹어서 위가 놀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_-)

호우양꼬치가 있는 철산은 가산디지털단지랑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광명이라고 해서 멀 줄 알았는데 심히 번화한 곳 한가운데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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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역 맛집 호우양꼬치 입구.

손님이 없을 때 천천히 먹고오고 싶어서 오후 4시에 오픈 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ㅎㅎ; 이러면 고기냄새도 덜 베고,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있다 올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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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할 때 가면 매장이 조용해서 좋다. 오후 4시부터 양꼬치를 뜯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여기 한명 있다. 바로 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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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밑반찬입니다. 저기 보이는 땅콩은 혹시 칭따오에서 파는 그 고소한 땅콩인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나라 땅콩이었습니다. ^^;

오늘의 메뉴는 양갈비(25,000원), 양꼬치(11,000원), 칭따오 맥주(6,000원) 입니다. (아주 가끔) 호텔 뷔페에 가면 양갈비를 먹는데, 오늘 여기서 양갈비를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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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대한 양갈비가 나왔습니다. 우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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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이렇게 직접 다 구워주고 잘라주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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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꼬치예요. 꼬치 끝을 홈에 걸어놓으면 기계가 알아서 돌아가면서 골고루 구워줍니다. 대박 신기... ^^: 다른 양꼬치집은 조미료 가루가 미리 듬뿍 발라져서 나오는데, 이곳은 구운 후 기호에 따라 양념을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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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음식의 화룡정점, 양꼬치엔 칭따오 입니다. 굳이 중국 칭따오에 양꼬치, 맥주 먹으러 갈 필요 있나요. 호우양꼬치 여기가 칭따오입니다 -_-;

이걸로 철산 양꼬치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체인이라서 맛이나 매장 청결도 등등 기본은 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그 이상으로 훨씬 좋았습니다.

양갈비, 양꼬치 둘 다 고기맛 좋고 비린내도 안나구요. 무엇보다도 먹기 너무 편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고기 잘 구워지는지 확인해 주시고, 또 알아서 돌아가면서 구워지는 양꼬치 기계도 핫아이템이었네요.

호우양꼬치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33
  • 전화번호 : 010-5859-5882
  • 영업시간 : 오후 4시 ~ 다음날 새벽 3시
  • 한줄평 : 혹시 내가 부자가 된다면, 오후 4시부터 새벽3시까지 여기서 양꼬치를 뜯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