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만들기와 배포 도전

2016. 3. 31. 07:30칼퇴의품격 일상/앱개발 도전기

축구심판 도전이 나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도전에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퇴사 후에도 '나인 투 식스' 삶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자격증 취득이 끝난 후 나는 다시 잉여세계로 복귀하였다. 끝없는 잉여스러움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뭔가를 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내 나이가 어때서?)

다음 도전은 앱 만들기와 배포하기이다. 대학이나 회사 다닐 때도 깨작깨작 만든 앱들이 있었는데 배포까지 가본적은 없다. '만들기'까지는 취미로 대충해도 되는데 '배포'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앱 개발과 배포

배포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내 앱을 쓰게 되므로 책임감과 프로페셔널리즘이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내 기술을 뽐내는 식의 어플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어플이 되어야 하겠다.

늦어도 4월 내에는 완성도 있는 앱 하나를 배포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일단 잠을 자고 시작하겠다.(미세먼지로 인해 바깥 세상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