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대로를 따라 달리면 만나는 아름다운펜션 | 지리산펜션, 구례펜션

2017. 9. 28.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지리산이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곳, 구례에 다녀왔다. 전라도는 집에서 멀어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유독 구례는 3~4번 이상 자주 가게된다. 완전한 관광도시가 아니기에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지역이다.

지리산펜션 중 하나인 아름다운펜션섬진강대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만날 수 있다. 이 도로는 가로수가 멋있고 바로 옆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드라이브코스로 최고인 곳이다. 전국의 예쁜 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섬진강대로는 손에 꼽을만하다.

▲ 비 오는 섬진강대로
▲ 비 오는 섬진강대로

구례 아름다운펜션은 은어마을 펜션단지 안에 있다. 17개의 펜션이 모여있는 곳이다. 각각의 펜션마다 장점이 있겠지만 아름다운펜션은 단지 가장 꼭대기에 있어서 뷰가 좋다. 내가 간 날은 첫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는데, 방에서 보이는 운무가 낀 산이 아름답고 운치 있었다.

▲ 은어마을 펜션단지 안내도
▲ 섬진강, 안개 낀 지리산
▲ 구례펜션 아름다운펜션
▲ 펜션 전용주차장
▲ 객실 올라가는 길

내가 건축전문가는 아니지만(-_-) 펜션 건물이 튼튼하게 잘 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워낙 펜션이 많아지다보니 부실하게 만들어진 곳이 종종 있는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잘 되어있다. 태풍오고 산사태가 와도 끄덕 없겠다 ㅎㅎ

▲ 객실 침대
▲ 복층 구조
▲ 인덕션 2구
▲ 밥솥과 커피포트기
▲ 컵과 식기
▲ 냄비, 후라이팬
▲ 테이블과 TV (케이블방송이 모두 나온다)
▲ 하트 쇼파 ㅋㅋ
▲ 헤어드라이기
▲ 화장대와 옷걸이
▲ 욕실 용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 수건도 충분히 있고...
▲ 화장실에 따뜻한 물이 아주 잘 나온다.
▲ 객실에서 바깥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 야외 테라스
▲ 너무나 아름다운 뷰... 멋있다 =))

펜션 객실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모든 도구가 갖추어져 있다. 식재료만 미리 준비해서 가면 된다. 바베큐 시설도 있어서 미리 요청하면 숯 비용을 내고 바베큐를 할 수 있다. 지리산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먹으면 그 맛은 어떨지... 다른 반찬은 필요도 없겠다. -_-;;

산 바로 아래에 있는 펜션임에도 객실 안에 벌레가 거의 없었다. 원래 산, 바다 근처의 펜션에는 벌레가 꼬이는게 당연한건데 이곳은 이중창이라 벌레가 없는 것 같다. 역쉬... 여러가지 부분에서 디테일이 좋은 펜션이다.

펜션 근처의 대표적이 관광지로는 화엄사, 사성암, 노고단, 지리산 올레길 등이 있겠다. 전부 제대로 보려면 1박으로는 어림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들이다. 이 외에 개인적으로는 구례자연드림파크도 추천하다. 사실 내가 구례오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ㅎㅎㅎ

동화마을 같이 생겼는데 안에는 카페, 식당, 선술집 등이 있고 심지어 영화관까지 있다. 영화관은 시설이 깨끗한데 무지 저렴하기까지 하다(실화냐?) ㅎㅎㅎ 최신영화들이 상영되기 때문에 펜션에서 숙박하고 서울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려볼 것을 추천한다.

구례 지리산 아름다운펜션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310-49
  • 전화번호: 010-5661-1100
  • 영업시간: 입실14:00, 퇴실 11:00
  • 예약: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
  • 한줄평: 1년치 좋은 공기, 미리 마시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