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맛집 어스키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 해보자

2017. 5. 7.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맛집&카페

오늘은 분당 서현역에 갔다. 분당에서 정자동이 직장인들의 핫스팟이라면 서현은 학생들의 핫스팟이다. 그러나 땅값이 비싸서 먹고 노는데 돈이 좀 드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간 식당은 서현역 맛집 어스키친, 비싼 서현역에서 꽤 괜찮은 가격대로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략 4~5년 전에 식사하러 온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오랜만에 와본다. 요즘은 식당이 1년 가기도 힘든데 어스키친은 몇 년째 그대로 있으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반갑다 친구야)

주차는 건물 내부에 하거나 서현역 주변에 할 수 있다. 점심시간(12시~2시)동안에는 서현역 주변으로 주차단속을 하지 않아서 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연인이라면 어스키친에서 밥 먹고 근처 영풍문고에서 책을 보는것으로 서현역 데이트 코스를 완성시켜 보자.

▲ 어스키친 입구, 진짜 오랜만.
▲ 매장 내부. 연인끼리, 여자들끼리 기분내러 오기 좋은 인테리어다. 남자들끼리 오는것만 주의하도록 하자.
▲ 어스키친 메뉴 (파스타)
▲ 어스키친 메뉴 (스테이크)
▲ 어스키친 메뉴 (피자)
▲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하였다. 양갈비스테이크(25,000원), 신메뉴인 국물 파스타 빼쉐(12,500원), 마르게리따 피자(12,000원).
▲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나온 식전빵, 입맛을 돋궈서 배고픔을 증대시켜준다.
▲ 화이트와인과 양갈비스테이크. 양꼬치집에서 먹는 양갈비하고는 또 다른 맛이다. 후추로 밑간이 되어있고 불맛이 은은하게 난다. 소고기 스테이크는 레어로 즐겨 먹는데 이번엔 양이라서 고기굽기를 미디움으로 했다. 비린내는 하나도 없었고 적당히 질긴 정도에 가니쉬도 훌륭했다.
▲ 마르게리따 피자. 이탈리아 전통피자이고 토핑이 심플한 편이다. 토핑의 3가지 색이 이탈리아 국기의 색깔과도 같다. 바질,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가 전부이지만 담백한 맛이 매력인 피자이다.
▲ 국물 파스타 빼쉐. 토마토 소스에 홍합, 꽃게, 새우, 오징어가 잔뜩 들어가 있다. 처음 본 메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먹어보니 매우 한국적으로 맛있는 맛이다. 남자들은 해장용으로 좋을 것 같고, 국물 떡볶이 좋아하는 여자들도 이 파스타를 마음에 들어할 것이다. 딱 한가지 단점은 이 날 홍합 상태가 좀 별로였다는 점, 그 외에는 아주 좋았다.

어스키친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9-5 (건물 5층)
  • 전화번호 : 031-708-6617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 주차 : 건물 내 가능
  • 한줄평 : 기분좋은 맛과 분위기, 친절한 알바생, 패밀리 레스토랑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