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되기 : 첫 영어 댓글이 달리다

2017. 2. 27. 07:00칼퇴의품격 일상/유튜버 도전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조회수가 영 늘지를 않아 좌절하는 포스팅을 며칠 전 했었다. 조회수로는 개인 일기장 부럽지 않은 이 블로그보다 유튜브 조회수가 더 적다니?! (이건 정말 예상 못함 ㅋㅋㅋ)

난 사업했으면 크게 망했을 사람이란 생각을 하며, 한편으론 유튜브 채널이라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어디 오프라인 사무실이라도 임대했으면 이미 길거리에 나앉았을꺼다.

저조한 조회수의 원인분석을 해본다.(-_-) 현재 영상 콘텐츠를 모두 영어로 만들고 있는데, 그래서 외쿡 감성과 동떨어진 영상을 만들고 있는건가?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영상이 도달하지 않는것인가?

아무튼 나의 장점이자 단점인 '안되는 일도 꾸역꾸역 하기'를 실천하며 영상 업로드를 계속 하였다. 그러다 3번째 업로드한 영상에 드디어 댓글이 한개 달리는 역사가 이루어지고 만다.

첫 영어 댓글이 달리다

영어로 된 콘텐츠를 만들었으니 영어 댓글이 달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참 신기하였다. 내가 만든 영상에 외쿡인(으로 추정되는)이 댓글을 달아주다니??!!

아무튼 댓글 하나 달린것에 혼자 엄청난 의미부여를 하며 자체 기념파티를 열었다. 생협에서 사온 돼지등심에 콩나물을 볶은 가성비갑 콩불 사진을 투척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해본다.

유튜브-댓글-기념파티-1
▲ 성과는 작게, 파티는 성대하게. 댓글 기념파티-1
유튜브-댓글-기념파티-2
▲ 성과는 작게, 파티는 성대하게. 댓글 기념파티-2
유튜브-댓글-기념파티-3
▲ 성과는 작게, 파티는 성대하게. 댓글 기념파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