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고향손칼국수 : 소상공인의 힘

2016. 9. 9.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맛집&카페

대기업 요식업체에 의해 골목상권이 다 죽어간지 오래다. 울며 겨자먹기로 너도나도 편의점, 빠리바게뜨를 시작하게 되고 기업에 스스로 손발 묶이게 되는 코스로 가게된다.

그러나 간혹 죽전에 있는 '고향손칼국수'처럼 동네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존재한다. 저렴한 가격에 양 많이주고 맛도 있고 정성도 느껴지는 그런 곳. (존경합니다~)

회사다닐 때 점심시간에 종종 갔었는데 지금은 퇴사해서도 종종 간다. 어머니 손맛이 그리울 때 가면 좋은 곳이다.

고향손칼국수 메뉴

2명이서 가면 칼국수, 수제비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다. 문제는 혼자 갔을 때인데 메뉴 선택하기 참 어렵다.

칼국수냐? 수제비냐? 인생 최대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순간이다. 그러므로 혼자 가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죽전-고향손칼국수

결론

  • 값이 싸다. (4,500원 ~ 5,000원)
  • 매장이 정갈하다.
  • 국물이 깔끔하다.

점심/저녁 피크타임 때 가면 꽤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소상공인을 위해 미리 현금을 준비해서 가면 모두가 해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