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먼지 30명 돌파 자축 파티

2016. 7. 25. 07:00칼퇴의품격 일상/앱개발 도전기

국내 유일의(?) 크롬 미세먼지 프로그램인 '쇼미더먼지'가 주간사용자 30명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최근 7일간 실제 사용자 수를 의미하는데 크롬이 알아서 카운트를 해서 웹스토어에 보여준다.

회사에서는 B2B 제품만 하다보니 내가 관여한 프로그램을 도대체 누가 쓰고 있는지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스토어에 올려서 사람들이 사용하는걸 보니 그저 재밌고 신기하다.

5월 중순쯤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나서 대략 30명쯤 사용자가 생기면 자축 파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달이 걸려 드디어 30명을 달성했다! (30명으로 정한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30명이다. ㅎㅎ;)

파티를 위해 동네에 있는 맘스터치에 가서 '뿌치(뿌려먹는 치킨)'을 주문하고 캔맥주와 함께 먹었다. 맘스터치는 처음인데 가성비가 아주 좋더라. 이제 부어치킨, 치킨마루는 긴장해야할 듯 싶다. (닭 너무 작더라!)

이제 다음 자축 파티는 주간사용자 100명을 돌파했을 때 해야겠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내년이 될 수도 있고. 암튼 100명이 넘으면 개발장비나 하나 사야겠다. 지금 노트북은 폴더 하나 만드는데 10초 정도 걸린다. 흑흑 :)

쇼미더먼지-30명-기념파티
▲ 주간사용자 30명 돌파 기념, 자체 치킨파티 전격 결정~!!!
쇼미더먼지-주간사용자-30명돌파
▲ 요런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재미이다. ㅎㅎ

마무리

사람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목표 사용자 몇명!' 이라고 정해놓는것이 무의미 할 수도 있다. 다만 요렇게 정해놓으면 스스로 중간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요소가 되서 좋다.

계속 재미있게 개발해야겠다. 그리고 미적 감각 좀 키우고 싶다 +_+;